현대증권이 현대산업개발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22일 현대 황중권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최근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 확대가 지속되고 있고 대형 건설사 중 최고의 수익 창출과 유지 능력을 고려할 때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건축부문의 대규모 공사 완료와 자체 주택사업부문의 신규착공 조절로 전년대비 3.9% 감소한 2.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고수익 주택사업의 비중증가와 SOC 프로젝트 기성 증가로 원가율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6.5% 올린 2293억원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자체주택사업 능력을 통한 높은 수익성 유지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부터 가시화가 예상되는 해운대,파주,김포 등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로 대형사 내 차별화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2만2500원에서 2만83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