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이 기륭전자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22일 키움 전옥희 연구원은 기륭전자에 대해 디지털위성라디오 판매대수의 60% 성장에도 불구하고 제품 가격 급락으로 올해 실적은 작년 수준으로 정체를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디지털위성라디오 제품가격의 안정과 DMB,네비케이션 등 신규 제품군들의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다시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분기별 실적은 1분기를 바닥으로 매분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 전 연구원은 주가가 올해와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가 각각 14배와 12배로 높게 형성돼 있으며 향후 성장성에 대한 프리미엄을 이미 상당히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며 주가가 조정을 받거나 또는 신규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좀 더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관심을 가지라고 권유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