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들은 2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육 관련주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 관심 종목으로는 오프라인 업체인 대교와 웅진씽크빅,온라인 업체인 메가스터디와 시사닷컴을 꼽을 수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오프라인 학습지 시장은 내수 침체 영향으로 상반기에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과 외형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시장의 관심도 다시금 높아질 전망이다. 온라인 시장은 초기 성장 단계여서 상대적으로 높은 신장률이 기대된다. 분기별로 20% 이상 증가세를 보이는 데다 최근 온라인 교육콘텐츠에 대한 가치가 부각돼 하반기엔 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교육을 진정시키려는 대입 정책이 나올 때마다 오히려 교육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내신 강화 등으로 인해 사교육시장 팽창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업체 등이 다양화된 채널을 통해 교육 콘텐츠 공급을 서두르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새로운 매출처가 확보되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한 것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외국인들은 대교 웅진씽크빅 메가스터디 지분을 매수,지분율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이 밖에 안정적인 배당주라는 점도 매력이다. 외국인들의 관심 속에 실적 모멘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교육 관련주들이 안정적인 투자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송계선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