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POSCO에 대해 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있을 경우 10~15% 정도의 안정적인 상승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가가 지난 3년간 부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은 국내 소비가 정상화되는 동안 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고 설명. 회사측은 중국 업체들의 제품 경쟁력이 충분하지 못해 세계적인 가격 약세가 자사에는 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CL은 실제로 자동차용 제품이나 다른 특수 제품들의 경우 중국 업체들의 생산 능력이나 공급량이 부족하긴 하나 POSCO가 부가가치 문제에 대해 시장의 충분한 신뢰를 얻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따라서 중국 업체들이 고통받는 동안 POSCO는 양호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는 등의 확인 절차가 필요하며 이러한 시나리오 하에서는 10~15%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 향후 1년간 중국 업체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안정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주가가 더 하락해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