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와 충돌했을 경우 일반적인 대물배상 가입금액의 2배까지 보장받는 자동차보험 특약이 처음으로 나왔다. 제일화재는 '외제차 확대보상 특약' 등 36개의 특약을 갖춘 자동차보험에 일반보험 및 장기보험 등 9개 상품을 자유롭게 결합할 수 있는 1년 만기 통합보험 '올케어 플러스(All care+)'를 오는 7월1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자동차 보험을 중심으로 일상 생활이나 사업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 도난 화재 배상책임 등 각종 위험요소를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한다. 특히 자동차보험 부분에는 '외제차 확대보상 특약'을 업계 최초로 신설했다. 이 특약은 수리비가 많이 드는 외제차와 충돌했을 경우 보험금을 대물배상 가입금액의 2배까지 지급한다. 예를 들어 3000만원의 대물배상에 가입한 사람이 국산차와 충돌할 경우 최대 3000만원을 지급받지만 외제차와 충돌하면 2배인 6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일반보험 및 장기보험과 관련해서는 크게 '직장인 종합플랜'과 '자영업자 종합플랜'이 있다. '직장인 플랜'은 직장인의 일상 업무 및 여가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상해와 주택화재,가재도난 등 재산손해,배상책임 등을 다양하게 보장한다. '자영업자 플랜'은 사업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신체상해,화재발생으로 인한 재산손해,시설 소유자,가스사고,음식물 배상과 같은 배상책임 손해를 집중 보장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