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당분간 어려울것"..리리후이 중국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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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후이(李禮輝) 중국은행(Bank of China) 행장(53)은 22일 "중국 당국이 당분간 위안화를 절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리 행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위안화 절상문제에 대해 사견임을 전제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한·중 경제무역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금융 협력이 동반돼야 한다"며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에 코리아데스크를 통해 보험과 투자서비스 등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리 행장은 중국공상은행 부행장과 중국 해남성 부성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중국은행장을 맡고 있다.
중국은행은 중국공상은행에 이어 중국 두 번째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1만1609개의 중국 내 점포와 549개의 해외점포를 갖고 있으며 현재 민영화 일정에 따라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는 서울과 안산 두 곳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연내 대구에 지점을 하나 더 열 계획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