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의료진 확보 유비쿼터스 진료도"..이석현 의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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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명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지요.동국대 의대가 역사가 짧기는 하지만 머지 않아 국내 유수의 의대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입니다."
경기도 일산에 새 병원을 지어 이달 29일 개원하는 동국대병원+한방병원의 이석현 의무원장(61)은 지난 22일 "1986년 설립된 동국대 의대가 수도권에 새 병원을 마련함으로써 이제 전국적 병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은 지상 12층,지하 2층,연건평 2만7000평 규모로 건설됐으며 총 1000병상을 갖추고 양방과 한방 협진 체제로 운영된다.
이 원장은 "개원에 앞서 우수 의료진 확보에 주력해 이명묵 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비롯 민영일 전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김선한 전 고려대 일반외과 교수 등 유명 의대 교수 70여명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촬영이 힘들었던 장기 및 혈관을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64슬라이스 컴퓨터단층촬영(CT)을 국내 처음으로 들여놨고,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환자를 돌볼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에 따라 "아침에 검진받아 당일 상담하는 원스톱 서비스,소화기질환 심장혈관질환 퇴행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로 차별화한 서비스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국대가 내년 창학 100주년을 맞아 병원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만큼 빠른 시간 안에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입니다. 일산 파주 등 신도시 환자들에게 초점을 두되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전국에서도 고객이 찾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