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GMO펀드가 현대미포조선 주식을 대량으로 장내 매도,보유지분을 5% 미만으로 낮췄다. 조선주를 둘러싸고 최근 수익성 악화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GMO펀드는 22일 최근 현대미포조선 주식을 장내 매도,보유지분이 5.87%에서 4.73%로 1.14%포인트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GMO펀드는 작년 10월 7.34%이던 현대미포조선 지분을 11월 말에 5.87%로 낮춘 데 이어 이번에 7개월 만에 또다시 보유지분을 줄인 것이다. 하지만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이날 600원(1.02%) 오른 5만9400원에 마감,GMO의 주식 매각에 별로 충격을 받지 않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