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22일 "소버린의 경영불참 선언후 SK㈜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주가란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시각엔 변화가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500%에 달하는 소버린의 SK㈜ 투자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다소간의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소버린이 지분 매각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경영불참 선언에 따른 주가 하락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현상으로 오히려 다른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