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 4000억 추가유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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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22일 종합주가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가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외국인 등이 프로그램 매수 유입을 차익 실현 기회로 삼고 있어 지수 영향력은 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증시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1519억원의 순매수(차익 1136억원,비차익 383억원)를 나타냈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선물시장의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선물 베이시스(선물가격에서 코스피200을 뺀 값)가 호전돼 이날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심상범 연구위원은 "직전 프로그램매수 잔액 고점과 비교해 볼 때 외국계 증권사 자금 2000억원,투신권 자금 1000억원 등 3000억원 정도는 추가로 들어올 여지가 있다"며 "6월 말 중간 배당을 앞두고 평소 프로그램 매매를 하지 않던 투자자도 가세할 수 있어 4000억원 정도는 추가 매수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