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7월부터 멀티플렉스극장 메가박스 및 프리머스와 카드할인 제휴 계약을 종료키로 했다. SK텔레콤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메가박스와 프리머스 등 일부 멀티플렉스 극장과의 멤버십 서비스를 30일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객들은 내달부터 메가박스와 프리머스로부터 2000원 안팎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러나 CJ-CGV나 롯데시네마와의 제휴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메가박스는 LG카드와 입장료의 절반까지 할인해주는 제휴 카드 발급을 협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