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온라인 교육 사업에 진출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3일 온라인 교육 업체인 이투스의 지분 27%를 인수함으로서 최대주주인 창업자 김문수씨(40%)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를 통해 가입자들에게 이투스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싸이월드는 이번 여름방학부터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이투스의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2학기 대학 수시모집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을 위해 논술 페이퍼 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고 4분기엔 10대 싸이족을 겨냥한 학습 미니홈피도 문을 열 예정이다. 2001년에 설립된 이투스는 메가스터디와 함께 국내 온라인 교육 사업을 대표하는 업체로 지난 2월 코리아에듀와 합병했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1인 미디어 싸이월드가 온라인 교육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