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2:17
수정2006.04.03 02:19
정부는 오는 2011년 기존 남극 해안지역에 있는 세종기지와 별개로 내륙 지역에 극한지 건설공법 등을 연구할 '남극내륙기지'를 새로 건설키로 했다.
정부는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과학기술 부총리 주재로 제8차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석유와 가스 등 남극 자원에 대한 기득권을 확보하고 기초과학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남극 연구를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700억원을 투입해 남극내륙기지를 추가 건설하기로 했으며,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를 2008년 운항을 목표로 건조 중인 쇄빙연구선의 운용기관으로 선정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