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의 호황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N머니는 미국 주택담보대출을 선도하는 모기지 은행가협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글러스 던칸의 분석을 인용,"올해 주택판매가 최근 5년새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택가격 급등세는 올해는 물론 2006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22일 보도했다. 던칸은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5%로 예상돼 '작은(tiny) 거품'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부동산시장의 호황을 유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엔 부동산 가격이 경제여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 주택가격은 경제상황을 훨씬 앞서가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