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장애인 채용 확대"..삼성전자등 37개사 고용증진 협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앞으로 대기업들의 장애인 채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삼성전자 등 36개 대기업과 24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맺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기업들은 장애인 고용률 1% 초과와 2% 조기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공단은 장애인 가능 직무 개발과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증진협약에 나서는 기업은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 13개사와 LG전자 현대오일뱅크 현대백화점 GS리테일(LG유통) SK 롯데쇼핑 농협중앙회 교보생명보험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삼성테스코 등이다.
이에 앞서 최근 CJ텔레닉스 휴먼뱅크 대우차판매 부산은행 등 10개사도 고용증진 협약을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기업의 저조한 장애인고용 개선을 위해 벌이고 있는 '장애인 2% 함께하기' 운동의 일환"이라며 "기업이 장애인 고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정부부문과 공기업은 각각 2.04%와 2.01%로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했으나 민간기업(50인 이상)은 1.29%의 저조한 고용률을 보였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