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호전" ‥ SK㈜ "정유 4년간 활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우식 삼성전자 IR담당 전무는 "올해 실적 바닥은 2분기가 될 것이며 3분기부터는 모든 사업 부문의 업황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UBS증권이 23일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삼성전자 주 전무는 "메모리 사업의 경우 낸드플래시 메모리 부문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D램 가격도 하락세가 멈춰 상승 반전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 이승훈 IR담당 상무는 "현재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상태여서 정유 마진이 다소 하락했지만 기본적으로 공급량이 적기 때문에 다시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2년 발행한 SK텔레콤 주식 기반 교환사채(EB)로 인한 물량 부담 가능성에 대해선 "6000억원의 충당금이 적립돼 있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 코리안리는 이날 "연간 10%의 성장(수입보험료 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리 임대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신상품 개발과 해외 영업을 강화하고 투자 부문의 경우 채권 운용 등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SK㈜ 우리금융지주 코아로직 서울반도체 등 거래소와 코스닥의 64개 기업이 참여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