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3일 서해상 긴장완화와 우발적 충돌을 막기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을 백두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제15차 장관급회담 사흘째인 23일 남북 대표단은 이 같이 합의하고, 구체적인 날짜는 쌍방 군사당국이 직접 정하도록 건의하기로 했다. 남북 장성급회담은 비무장지대(DMZ)내의 선전물 제거를 위한 작년 6월29∼30일 설악산 켄싱턴호텔에서의 제2차 장성급 실무회담이 열린 뒤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