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2:17
수정2006.04.03 02:19
박승 한은총재는 오는 25일 부터 3일동안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제75차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4일 출국해 29일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금번 BIS 연차총회에서는 BIS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이를 승인하게 되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55개 회원중앙은행 총재, 50여개 비회원 중앙은행 총재와 IMF, 세계은행(World Bank), EBRD 등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총재는 연차총회기간 중 BIS 회원중앙은행 총재가 참가하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와 "Review Meeting"에도 참석하며 역내 12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가하는 "제9차 BIS 아시아지역 협의회(Asian Consultative Council)"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세계경제회의에서 "최근의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Review Meeting에서는 "유가전망과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BIS 아시아지역 협의회(ACC) 회의에서 역내 회원은행 총재들은 BIS 아시아사무소의 활동상황 등을 점검하고 BIS와 역내 중앙은행간 협력증진방안 등에 관해 토의합니다.
이번 출장기간중 박 총재는 최근 한국의 경제상황과 경제정책 대응방안 등을 각 회원중앙은행 총재들에게 적극 설명하는 등 금융외교 활동도 활발히 펼칠 계획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