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리투자증권 한금희 연구원은 비아시아지역 완성차 업체들이 맞이하고 있는 위기가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수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내 점유율이 현재의 4.3%에서 2010년에는 10~15%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재무적으로 취약한 美 완성차 업체들이 원가절감에 대한 압박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로부터 공급받는 물량도 동 기간 중 100~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 현대차에스엘, 동양기전이 주요 수혜주일 것으로 판단하고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한편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점유율 바닥을 벗어나는데는 5~7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파산을 선택하더라도 비용 측면에서의 경쟁력 회복은 힘들 것으로 판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