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의 주가 강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웅진씽크빅은 전일 대비 3.93% 오른 6,870원을 기록 중이며 이달 들어 주가 상승률은 28%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일 장 마감후 자사주 200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보유중인 웅진코웨이주식 236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매각했다고 공시한 점이 호재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또 이달 들어 외국인이 280만주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분율을 17.6%에서 25.1%로 끌어 올린 점도 주가 상승의 또 다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연구원은 이익 소각 결정이 경영진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 가시화와 수급 개선이라는 점에서 호재라고 판단했다.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됨에 따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에 목표가를 8,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삼성증권은 최초의 자사주 매입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시작됐으며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신규 사업으로부터 이익 창출 잠재력에 대한 기대가 존재해 장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를 7,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