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국내 여행업계 최강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권과 패키지상품 판매인원은 모두 72만여명으로 1998년부터 7년 연속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국 5000여개 소매 여행사,포털 사이트,금융사 등 제휴사를 통해 자체 기획한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도매업 체제를 구축,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 특히 온라인 비즈니스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설립 초기부터 전산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 1998년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리얼타임 여행상품 조회 및 예약서비스를 가능케 함으로써 하나투어 브랜드 상품 예약률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6월 개설한 온라인 홀세일 시스템인 하나투어닷컴(www.hanhtour.com)도 브랜드 파워 강화전략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5만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세계 여행정보를 보려는 이들이 하루평균 60만 페이지뷰를 올리고 있다. 국제화된 여행상품 품질경영도 자랑이다. 1999년 태국 방콕에 낸 해외직영 사무소를 포함,17개 도시에 현지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행사를 진행하는 랜드사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인력으로 일정을 소화해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해온 것.올 들어서는 싱가포르 지사를 100% 본사 출자로 전환했으며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에도 같은 형태의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는 등 100% 직영 해외지사를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