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은 오늘 중국 북경에서 제 5차 한중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양국간 거시정책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측에서는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김하중 주중대사등이 중국측에서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마카이 주임을 수석대표로 고위공무원 14명이 참석했습니다. 한부총리는 "양국간 산업 고도화에 도움이 되는 협력을 확대해야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에 대비 양국간 에너지관련 정책의 교류와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신규원전 건설사업에 우리업체의 참여를 요청하고 한국형 표준원전의 도입 방안도 적극 검토해주도록 요청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중국 하남성 구리산에 추진중인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중국정부의 조기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양국은 또 IT산업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차세대 인터넷, 이동통신, 전자식별시스템등 차세대 IT분야에서의 정보공유, 기술협력, 제휴확대등과 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우리기업의 참여확대를 부탁했습니다. 한부총리는 오늘 오후에는 쩡페이엔부총리, 화찌엔민 국무위원 겸 비서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경협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