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생산성 대상]보전경영부문 : 철도公 ‥ 해마다 안전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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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서울신호제어사무소(소장 최규남)는 열차의 운행을 조정하는 신호설비를 관리·보수하는 철도공사 산하 사무소다. 서울신호제어사무소는 서울역부터 평택역까지의 경부선 경인선 안산선 과천선 일산선을 비롯해 경의선 도라선역까지 총 294.4㎞의 구간 신호시설을 담당하고 있다.
신호제어사무소가 관할하는 신호시설을 통과하는 1일 열차 횟수만 2216회로 전국 1일 열차 횟수(3171회)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내 전철 1일 열차운행 횟수 2073회 중 이 사무소와 관련된 운행 횟수가 1717회로 83%에 달한다. 특히 신호사무소는 지난해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고속철도 신호시설 유지보수도 맡게 돼 업무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신호설비는 선로전환기장치,신호기장치,궤도회로장치,ATS(열차자동정지장치),ATC(열차자동제어장치),ABS(자동폐색신호장치),건널목보안장치,CTC(열차집중제어장치) 등이 있다. 서울신호제어사무소는 최규남 소장을 비롯해 4팀,9개 분소,20개 분임조에 251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호사무소는 지난 98년부터 10개의 분임을 구성해 R-TPM(전사적 생산보전)활동을 추진해 왔다. 2002년부터는 분임조 인원을 조정해 10개 분임조에서 20개로 늘였으며 △계획보전 △안전환경 △공정개선 △개별개선 등 보전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호제어사무소는 일단 신호보안장치의 고장발생을 최소화하고 고객서비스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호시설물을 전기식에서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전자연동장치,궤도회로기능 감시장치,건널목 분석장치를 설치해 각종 데이터를 분석하고 고장 발생징후를 미리 감지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철도신호 보안장치에 대한 점검을 당초 하루 주기로 하던 것을 주 점검으로,주 점검 사항을 월 2회 점검으로,월 점검사항을 분기별로 각각 개선시키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신호사무소는 매년 안전매뉴얼을 제작하고 안전관리 추진현황 및 사고예방 사례를 발표하는 등 안전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2년 안전에 불합리한 요인 140건을 적출했으며 2003년 234건,지난해 237건을 들춰냈다.
또한 활발한 분임조 공정개선활동을 추진해 2002년 17건,2003년 38건,2004년 18건 등 3년간 73건의 공정개선 문제를 해결했다. 이로 인한 예산절감 효과는 12억7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회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현장 직원들이 참여하는 개별 개선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 직원의 작은 아이디어라도 버리지 않고 2002년 345건,2003년 589건,2004년 1211건 등 3년간 모두 2145건의 OPL(지식한가지)을 접수해 현장 작업개선에 반영시키고 있다.(02)3149-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