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 부진 우려로 주가가 크게 내렸던 엔터기술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반등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휴대용 노래방기기를 만드는 엔터기술은 3.74%(750원) 오른 2만800원으로 이틀째 상승했다. 엔터기술은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27.75% 급락했다. 교보증권은 이날 엔터기술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크게 부진할 것"이라며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 대형 체인스토어에 대한 납품이 4분기에 이뤄질 예정이어서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현금흐름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는 데다 하반기의 강력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