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05년 6월 25일자 기사입니다 > 팬택앤큐리텔이 보유중인 SK주식으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SK텔레텍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24일 팬택앤큐리텔은 작년 12월 소버린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 당시 SK㈜의 우호주주 역할을 자처하며 샀던 SK㈜ 보통주 144만(1.2%)를 교환대상으로 1천94억8000만원 규모의 교환사채를 공모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환사채의 청약일은 7월 5-6일이다. 이로써 팬택앤큐리텔은 유보자금 900억원,영업채권 매각액 1000억원을 포함해 3천억여원의 SK텔레텍 인수자금을 모두 마련했다. 한편 공정거래위는 이날 팬택앤큐리텔과 SK텔레텍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