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종합금융사와 합병한 증권사에 대해 종금업 겸영기간을 현행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종금업 비중이 높은 동양종금증권이 최대 수혜를 볼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증권업감독규정을 이같이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 중에서 동양종금증권이 2011년 11월까지,우리투자증권이 2009년 10월까지 종금업무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은 전체 수익에서 종금업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25% 정도에 달하고 있어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 실제 동양종금증권은 작년 11월 동양오리온투자증권을 공적자금 투입 없이 독자회생시키는 대신 수익보전 차원에서 종금업무 연장을 요구했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