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소 방사성 물질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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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원자력연구소에서 일어난 방사성 물질 누출사고는 연구소 내 생산시설의 여과기 필터가 정상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원자력연구소 방사성 물질(요오드-131) 누출 사고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에 따르면 연구소 내 동위원소 생산시설(RIPF)의 공기여과기 필터가 방사성 물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대기 중에 누출된 것으로 잠정 결론,관련 내용을 과학기술부에 보고했다. 또 생산시설에서 시설허가 이상의 방사성 요오드를 생산한 것이 확인됐다.
과기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검토, 관련 규정위반 등이 드러나면 관계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