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소 협력업체에 필요한 고객서비스 인력을 직접 양성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대전에 있는 자체 연수원인 '삼성전자서비스 GCA(Great CS Academy)'에서 제1기 졸업식을 갖고 541명의 서비스 인력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GCA'는 지난 85년 설립된 '삼성전자서비스 기술학교'가 올해 이름을 바꾼 고객서비스 엔지니어 전문 양성기관이다. 서울 수원 대전 등 전국 6개 지역에 캠퍼스가 있으며 현재 40여명의 전문강사가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정보통신 등 3개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배출된 1기 졸업생 541명은 지난 5개월간 16개반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았으며 노동부가 인정하는 사내 기술자격 3급 이상을 취득했다. 졸업생 전원은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사에 입사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