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 MP3 '컨퍼전스 디카' 쏟아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테크윈 올림푸스 등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디카와 MP3플레이어를 결합한 '컨버전스 디카'를 앞다퉈 내놓는다.
디지털 기기의 컨버전스 바람이 휴대폰이나 복합기에서 디카로 확산되고 있는 것.
올림푸스한국은 7월 초 130만 화소 카메라에 MP3플레이어,동영상 등의 기능이 결합된 퓨전 디지털 기기인 'MR-500'을 시판한다.
3.7인치 대형 액정 모니터가 달려 있고 20기가바이트(GB)나 되는 메모리에 음악과 사진을 마음껏 넣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이다.
이 디카는 손가락으로 액정화면을 건드리기만 해도 셔터가 작동하며 마음에 드는 음악이나 사진을 영상 탬플릿으로 조합해 '포토 앨범'을 만들 수도 있다.
가격은 30만원대.올림푸스는 연내에 MP3 기능을 탑재한 700만∼800만 화소급 컨버전스 디카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은 오는 8월께 MP3 기능을 갖춘 초소형 카메라를 내놓는다.
지난 5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500만 화소 슬림형 디카 '#1'에 MP3 기능을 결합할 예정이다.
삼성테크윈은 2001년에 세계 최초로 MP3 기능을 갖춘 35만 화소급 디카 '35 MP3'를 개발한 적이 있다.
지난해 초에는 MP3플레이어 업체인 레인콤이 30만화소급 디카와 26만 컬러 액정화면을 장착한 'iFP-1000 프리즘 아이' 시리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