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3일부터 망우역과 청량리역을 잇는 4.8km 구간의 망우·왕산로 중앙 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된다. 내달 10일부터는 오류IC~서울교를 연결하는 6.8km 구간에도 중앙 버스전용차로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시책과 제도를 26일 발표했다. ◆교통=경부고속도로 서초IC∼양재IC 버스전용차로 적용 시간이 10월1일부터 오전 8시로 앞당겨진다. 지하철 잠실·수서 등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때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무인정산제가 7월1일 도입된다. 청량리에는 7월3일부터,여의도에는 8월15일부터 대중교통 환승센터가 운영된다. 환승센터는 여러 곳에 분산돼 있던 버스 정류소를 한 곳에 통합한 것이다. ◆산업경제·행정=쇠고기 등급 의무표시 부위가 확대된다. 종전에는 채끝만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했지만 7월1일부터는 안심 양지 갈비에도 등급을 표시해야 한다. 내달부터 시작되는 공무원 주5일 근무제에도 불구,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토요 민원 상황실'이 운영된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