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경영여건 악화에 대처하기 위한 미래 경영전략 챙기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각 총괄 사장단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세 차례 회의는 각각 '중·장기 경영전략'과 '하반기 경영전략','경영혁신전략'을 주제로 열렸다.


윤 부회장은 21일 열린 '중·장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실무선에서 마련한 경영전략 보고서를 검토하고 향후 3∼5년 뒤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23일에는 '하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환율이나 고유가에 상관없는 탄탄한 사업구조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이어 24일 회의에서는 연구·개발(R&D),조직·인력 운영,마케팅,공급망 관리(SCM),글로벌 시장 대응전략 등 5개 항목별로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