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업 大賞] 한라산업 ‥ 장애인과 일자리 나눠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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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린넨세탁 용역업체인 제주도의 한라산업은 장애인 근로자를 대거 고용,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상시 근로자 64명 가운데 75%인 48명이 장애인 근로자다.
장애인 근로자 중에는 중증 장애인도 35명이나 포함돼 있다.
1993년 창업한 이 회사는 특히 취업에 어려움이 많은 정신지체 장애인 24명과 정신장애인 6명을 채용했으며 직업생활 상담원과 직업 지도원을 별도로 선임,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면서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한라산업은 98년부터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단행,세탁 용역업계에서 경쟁력을 높여 왔다.
세탁영역 확장을 위해 99년 8월엔 공장면적 350평,부대시설 45평 규모의 제주도 최대 세탁공장을 완공했다.
또 국제품질보증시스템 인증제도를 도입,99년 7월 국내 세탁업계에선 처음으로 영국 EQA인증원에서 ISO9002&KSA9002-1998 품질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사회공헌 활동은 한라산업이 추구하는 또 다른 목표다.
2004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노동부로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선정된 이 회사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장애인 교육을 통한 취업 및 대기업 연계고용도 추진하고 있다.
한라산업은 장애인 고용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꾸준히 찾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