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동반자재단은 국내 실업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산하 비영리 자선단체다. 암참은 1999년 11월 자선콘서트를 개최,후원사들로부터 약 100만달러의 실업기금을 조성했고 이 기금을 바탕으로 재단을 설립했다. 미래의동반자재단은 자선단체를 조직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사회봉사 활동 방법을 잘 모르는 기업,특화된 분야에 맞는 수혜자를 찾고 싶어하는 기업을 위해 전략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사랑의 릴레이'.2002년 9월 시작돼 지금은 재단의 가장 중요한 활동이 된 사랑의 릴레이는 재단-기업-직원 간 3자 협력 캠페인이다. 우선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이 매월 일정액을 재단에 기부하면 기업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가로 기부해 기금을 조성한다. 기금은 실업가정 지원이라는 목적에 맞는 범위 내에서 해당 기업이 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이때 재단은 임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수혜자를 발굴하고 임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도록 지원해 준다. 기업들은 재단을 통해 수혜자를 발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연계할 수도 있다. 사랑의 릴레이로 형성된 기업 임직원의 자연스런 기부문화는 한국 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재단은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