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은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건강을 챙기고 가족애를 키우자는 '아침식탁'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말 YWCA 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캠페인에 1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임직원들이 아침을 거른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는 행사에 직접 참여한 것. 정대종 사장을 비롯한 우리 홈쇼핑 임직원들과 서울 YWCA 회원 50여명은 지난달 10일 아침 서울 성동구 옥정중학교 앞에 모였다. 등교길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는 '얘들아 밥먹자'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만들어 온 주먹밥을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아침을 거르는 학생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이번 행사로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이 아침을 챙겨먹는 가족 공동체 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얘들아 밥먹자 행사는 YWCA가 지난 4월23일 청주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 순천 등 전국 15개 지역 28개 초·중·고등학교 앞에서 펼치는 캠페인.기업체로서는 우리홈쇼핑이 처음으로 참여했다. 우리홈쇼핑은 YWCA의 아침식탁 캠페인 중 '아빠가 차리는 아침식탁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집 안의 가장인 아빠가 직접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가족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느껴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가토록 한다는 방침.이 회사는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포상금까지 내걸었다. 온 가족이 먹을 아침 식사를 직접 차린 체험수기와 사진을 접수해 '으뜸 아빠'를 뽑고 선정된 임직원 10명에게 포상금 10만원을 증정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2만원을 지급한다. 우리홈쇼핑은 공모된 체험수기와 사진을 YWCA 홈페이지에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