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우유는 학교법인 연세대학교가 지난 62년 창업한 유가공 사업체다. 40여년간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이 우수한 대학우유로 사랑받아온 이 회사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연세우유는 이벤트성 사업이 아닌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연세우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인재양성 지원사업'이다. 연세우유는 매년 판매 수익금의 90%를 연세대학교의 교수연구비와 학생장학금,교육시설 확충 등의 비용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 77년부터 2003년까지 기부액은 총 629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나눔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불우이웃돕기와 환경보호,소비자 건강보호,난치병 어린이돕기 등 다양한 나눔 경영을 펼치고 있는 것.우선 충남 아산 음봉면에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매월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년 소녀 가장들에게는 사랑의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또 충남 지역의 장애인 아동이 있는 부모들에게 기금을 전달하고,아산에 있는 지체장애인 보호시설인 '에덴'에도 일정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세우유는 매달 두 차례에 걸쳐 천안 봉서산,일봉산,월봉산 등의 공원 및 주변 도로를 청소하는 환경 가꾸기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9월에는 천안시 교촌리에서 펼쳐진 '희망의 집짓기'행사에 참여,불우가정들에 주택을 지어주기도 했다. 최기준 상임이사는 "연세우유는 중장기 경영전략인 '연세우유 Vision 2006'을 선포하고 위생 안전 효율성을 갖춘 국내 최고의 유가공 업체로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