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모건스탠리증권이 설비투자 부담을 근거로 통신업종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신중으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LG텔레콤을 비중확대로 올렸다. 모건은 규제와 경쟁적 구도속에서 대형 통신업체-SK텔레콤,KT,KTF 등이 WCDMA 등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기존 투자비 상각 영향과 함께 향후 수익률이 보합에 그치거나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배당 여력 감소로 연결. 따라서 SK텔레콤을 비중확대에서 시장비중으로,KTF는 시장비중에서 비중축소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KT는 6.9%를 기록할 배당수익률을 감안해 시장비중을 지속. 그러나 LG텔레콤은 내년까지 통신업체중 가장 우수한 투하자본수익률(ROIC)을 기록하고 마진 추이도 견조할 것으로 기대했다.종전 비중축소이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두 단계나 올렸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