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의 홍콩법인의 투기적 구리 선물 매도 거개로 800억원 손실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항후 손실 규모에 준하는 홍콩법인 유상증자와 현금유출 부담이 주가에 추가적으로 압박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홍성수 연구원은 삼성물산 주가는 일회성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겠지만 장기적으로 자산가치 상승과 이익 증가에 연동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요인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서 단기 급락은 장기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장기 매력에 비중을 두라며 목표가 1만63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