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27일 CJ 김남균 연구원은 2분기 GSM 부문의 약세와 예상치를 하회하는 WCDMA 매출로 판매실적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에 그치는 실망스러운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반영됐던 공장 통합이전 비용의 추가 잔여분 반영과 마케팅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업체들 간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등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까지 진행된 조정으로 재차 매수할 만한 저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나 단기적인 수익성 회복은 불투명하다고 판단. 2분기 실적과 3분기 출하 동향을 추가적으로 확인해보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는 7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