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출경기가 빠르면 4분기부터 빅 사이클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피데스증권의 김한진 전무는 지난해 2분기 피크로 둔화된 국내 수출증가율이 올해 1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세계경기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중국은 더 많은 중간재및 최종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 여력도 아직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미국의 고용개선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빠르면 4분기경부터, 늦어도 내년 1분기 이전에 대미,대중 수출재화 모두 단가와 물량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IT경기 둔화도 연말쯤이면 마무리돼 다음 수출경기는 IT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