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컨택센터가 대구로 몰려들고 있다. 컨택센터(Contact Center)란 전화를 이용해 고객상담을 해주는 기존 콜센터의 기능에 전자우편 팩스 웹 등 첨단 통신기능을 더해 다양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곳.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50석 규모의 LG카드 컨택센터가 들어선 데 이어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의 컨택센터가 오는 8월께 문을 연다. 이에 따라 기존 삼성전자 KT LG텔레콤 등을 포함해 100석 이상 규모의 컨택센터가 모두 9곳 3000여석에 이른다. 올해 초 서울에서 대구로 본사를 옮긴 컨택센터 전문기업 대성글로벌네트웍(대표 김영훈)도 다음 달 초 중구 남산동에 컨택센터 전용건물을 연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