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증권은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중국 수입둔화와 국제유가 하락, 설비증설을 고려한 수요자들의 소극적 구매 등으로 2분기 이후 급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국제유가 상승,성수기 진입,중국의 낮은 재고 수준,일부 업체들의 감산 움직임 등에 따른 바닥 인식이 확산되면서 단기 반등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 그러나 중국과 중동 지역의 신증설 물량 출회로 하반기 이후 공급부담이 심화돼 제품가격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이후 중국과 중동 지역의 신증설, 중국수요 위축, 고유가 지속 등으로 석유화학 경기는 지난해 하반기를 정점으로 하강국면이 시작됐다고 판단, 산업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업종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유지. 한편 차입금 축소로 턴어라운드라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화석화를 최선호주로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적정가는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LG화학은 산업건자재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호남석유화학은 주력제품은 EG가격의 하락으로 내년 이익 급감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전망했다.투자의견은 모두 시장수익률. 또 LG석유화학은 고배당 매력은 여전하나 중국과 중동지역이 대규모 NCC 증설로 이익모멘텀은 약화될 것으로 보여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