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지폐?'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세계 각국별 공식화폐를 수록한 미국 계간지 '은행원을 위한 외국화폐 안내(MRI Bankers' Guide to Foreign Currency)' 최신호는 한국의 지폐 소개코너에서 1000원권과 5000원권,1만원권에 이어 국내 한 시중은행이 발행한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넣었다. 수표 사진 아래에 "한국에선 최고액권의 액면가치가 미화 9달러 안팎에 불과해 은행이 발행한 10만원권 수표가 지폐와 함께 유통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 220개국 공식 화폐를 소개하는 이 잡지에서 지폐와 함께 시중은행이 발행한 수표가 수록된 국가는 한국과 아프리카 짐바브웨 등 두 곳 뿐이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