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대구 달서등 전국 30곳 투기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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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과 지방의 22개 지역이 토지 투기지역으로 무더기 지정됐다.
또 대구 달서구를 포함한 8곳이 주택 투기지역으로 묶였다.
정부는 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를 열어 최근 땅값과 집값이 크게 오른 토지 및 주택 투기지역 후보지 34곳 중 30곳을 투기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토지투기지역은 △서울 마포구 동작구 성동구 동대문구 은평구 중랑구 관악구 중구 등 8개구 △인천시 옹진군 중구 서구 계양구 부평구 연수구 강화군 등 7개 군·구 △경기도 안성시 양주시 △충북 충주시 진천군 △충남 금산군 △대전시 대덕구 △부산시 강서구 등이다.
주택 투기지역으로는 △대구시 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부산시 수영구 △광주시 광산구 △포항시 북구 △서울 성동구 등이 지정됐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에선 30일부터 부동산을 파는 사람은 양도소득세를 기준시가(주택)나 공시지가(토지)가 아닌 실거래를 기준으로 내야 하므로 세금이 무거워진다.
이번 신규 지정으로 토지 투기지역은 종전 41곳에서 63곳으로,주택 투기지역은 37곳에서 45곳으로 각각 늘었다.
이로써 전체 247개 시·군·구 중 25.5%가 토지 투기지역으로,18.2%는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