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면서 990선대로 밀려났다. 종합주가지수는 27일 11.32포인트(1.13%) 떨어진 991.11에 마감됐다. 국제유가 상승과 반도체회사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악화,뉴욕증시 하락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프로그램 매도가 1600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한국전력이 4.37% 급락했다.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둔화 우려가 제기되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0.56%) SK㈜(0.55%) 정도만이 반등했다.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으로 오양수산 사조산업 한성기업 등 수산물 관련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영진약품(상한가) 한국슈넬제약(상한가) 일동제약(7.24%) 광동제약(5.53%) 중외제약(4.86%) 등 제약주도 급등했다. 동부화재(4.00%) 제일화재(4.43%) 현대해상(2.27%) 등 일부 보험주도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선물거래 손실로 지난 주말 급락했던 삼성물산은 0.37% 오르면서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쌍용차는 신차효과가 반감되고 2분기 실적 우려가 고조되면서 4.10% 급락,사흘째 약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