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남역과 분당 정자역을 잇는 신분당선 1단계 사업이 201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신분당선 기공식 현장, 김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분당과 서울이 더욱 가까워집니다. 분당 정자역과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신분당선이 들어서는 2010년에는 강남에서 분당까지 16분이면 주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1단계로 강남역과 양재, 포이, 청계 그리고 판교신도시를 거쳐 분당 정자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8.5㎞의 복선 전철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추병직 건교부 장관 "향후 용산과 수원지역까지 연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며 나아가 서울 서북부의 경의선과 연결하여 분당에서 일산까지 직결되는 광역전철로서 확보할 것이다." 추가로 수원과 용산까지 연결되는 3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을 거쳐 강북까지 직선으로 연결이 가능해 수도권 남부 지역의 투자가치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신분당선을 중심으로 신생부촌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상언 내집마련정보사 차장 "신분당선이 착공됨으로써 우리나라 부촌이 신분당선쪽으로 급속히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신분당선 연장선이 용산과 화서까지 연결된다면 수원쪽도 많이 주목받을 것이다." 이와 함께 용인과 서울간 고속도로가 2008년에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강남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08년 판교신도시 입주가 본격 시작될 경우 신분당선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