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7월 증시 일시적 진통..급등주 위험관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증권이 7월 주식시장이 일시적 진통을 겪는 가운데 종합주가지수가 960~1030 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삼성증권은 7월은 2분기 실적발표 시즌으로 1분기 실적에 뒤이어 2분기 또한 실망스러울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에 충분히 알려진 변수로 관심의 초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미리 예상해 보는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며 이에 대해서는 신중한 낙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의 경우 감속 성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견딜만한 수준이며 중국 위안화 절상은 금융기관 구조조정 이후 논의될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수급 환경은 긍정적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IT업종에 대한 매도를 제외할 경우 외국인은 중립적 매매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기관 및 연기금의 저가매수 전략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다만 중간배당의 일단락과 맞물린 매수차익거래의 청산 가능성 과거 주식형펀드에 거치식으로 유입됐던 자금의 환매는 수급상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감안할 때 7월 주식시장은 일시적 진통을 겪을 수 있으며 이를 1000포인트 안착 과정의 불규칙 바운드로 풀이했다.지수 예상치를 960~1030 포인트로 예상.
단기 전략으로 차익실현 후 재매수 시점 포착에 중점을 두며 이 경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고 P/E 내수 대표종목은 부분적인 차익실현 및 슬림화를 통한 미세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T/자동차 업종의 경우 2분기 부정적인 실적이 발표된다면 하반기 회복을 겨낭한 역발상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도 속도 조절이 예상되나 턴어라운드 기대 및 시장 내 체질 개선으로 인해 상승추세 내 일시적 조정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500선에 안착하기까지 시련이 올 수 있으며 급등주의 위험관리 선행을 주문했다.저평가 성장기업에 대해 조정시 매수하는 전략을 대안으로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