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하나은행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28일 삼성 유재성 연구원은 하나은행을 은행업 가운데 가장 선호한다면서 신한금융과 국민은행이 올해 예상 장부가의 각각 1.4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에 비해 하나은행은 1.0배에 거래돼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인수한 대한투자신탁증권의 업무 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ROE를 2% 포인트 개선시킬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은행들 중 최초로 내년 상반기에 중간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뛰어난 자산 운용 부문을 고려할 때 퇴직연금시장보험 도입시 최대 수혜주로 판단.목표가 3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