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분야의 우수 중소기업에 설비투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한 '기계산업 수급기업펀드'가 올 하반기중에 조성될 전망입니다. 또 기계류 및 플랜트 수주시에 발생하는 중복보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중소기업 연계보증제도'가 다음달부터 도입됩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관련단체와 두산인프라코어(주) 등 주요 기계업계는 28일 '기계산업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식'을 갖고 기계산업 수급기업 펀드 등 6대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4일 현대중공업두산중공업 등 기계분야 대기업 4개사는 자사와 협력하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 84개사와 기술개발 및 구매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함께 기계류, 부품업체의 판로확보 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전시회'가 올 10월중 개최하는 한편, 대중소기업간 유휴설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휴 설비거래-알선 종합정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업 퇴직 기술인력의 재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기계산업 인적자원개발센터'가 설치되며 기계산업단체와 수요산업단체간 수급산업 커뮤니티를 설치될 전망입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6일 대통령 주재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써 6대 협력과제는 기계분야 대중소기업협력위원회에서 검토해서 제안한 것입니다. 산자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유휴설비의 상호 직거래를 통한 거래비용과 설비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불용 유휴설비의 재활용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