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부담커진 경유車 사?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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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휘발유값 대비 70% 수준인 경유값이 다음 달부터 75%까지 올라간다.
2007년까지 경유값을 휘발유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총 8434명의 엠파스 네티즌들 중 '그래도 경유차(승용차,RV) 산다'는 의견은 2569명에 그친 반면,'이젠 안산다'는 네티즌은 5865명에 달해 두배가 넘었다.
아이디 '새벽형인간'은 "진동 소음 다 감수하고 경유차를 탈 때는 기름값과 세금에서의 메리트 때문이었다"면서 "이제 양 날개가 다 떨어졌는데 굳이 경유승용차를 살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작은사람'은 "경유차는 엔진오일,부품교환 등 비용이 많이 든다. 차값도 비싼데다 유지비도 더 들어 기름값으로 아끼는 걸 결국 까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아이디'깡패'는 "값이 아무리 오른다고 해도 휘발유보다는 싸다. 2000cc이상급을 오래 타기만 한다면 경유차에는 충분한 이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zerox4'는 "휘발유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많이 나온다. 교토의정서 때문에 앞으로 휘발유값은 경유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르게 될 것"이라는 이색적인 전망을 내놨다.
정리=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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