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불구 주가 전복·소비 항복 없다"-모건스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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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증권은 유가 급등에 대해 도전적 요인이나 미국 소비가 항복하지는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또한 경제성장률 둔화 위험이 존재하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사이클 속도가 둔화될 수 있으나 종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했다.
27일(현지시각) 모건스탠리의 투자전략가 헨리 맥베이는 운송업체 하락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경기순환주에서 안정적 성장주로 갈아타야 한다는 메세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맥베이는 "또한 글로벌 긴축사이클이 끝날 수 있다는 시장 컨센서스와 스웨덴의 금리인하,유로의 인하 논쟁 등을 감안할 때 금융주에 대해 투자 여건 악화을 개선시키고 있다"고 판단했다.
맥베이는 "지난주 고유가 악재가 저금리 호재를 눌렀으며 어닝시즌중 종종 되풀이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그러나 증시가 고꾸라지거나 리세션이 출몰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S&P500 지수의 하강 위험은 1,150 부근이라고 언급.
그는 "고유가 도전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항복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부동산과 채권대비 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높다"며 하반기 더 나은 증시를 기대했다.
한편 같은 증권사의 리차드 버너 경제분석가도 "미국 경제성장률이 하강 위험에 직면했으나 미국이나 글로벌 성장률이 지속 하락한다거나 인플레가 정점을 쳤다거나 하는 시장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준(Fed)이 긴축사이클 속도를 늦출 수 있으나 인상이 끝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